개인기록 2014. 1. 4. 13:47

오랜만의 영철버거


토요일 오전 아르바이트가 끝나고 점심으로 빅맥이나 먹을가 하던 차에 안암의 명물 영철버거가 눈에 띄었습니다.
며칠 전부터 영철버거 한번 쯤 가야지 라고 생각하고 있던 차였기에, 그리고 맥도날드를 들렀다 돌아가는 길이 더 멀기에 오랜만에 영철버거의 문을 열고 들어갔습니다.
예전에 싸고 간단하고 맛있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어 종종 갔었는데 가격이 조금 오르고 학생식당을 주로 이용하게 되면서 거의 가지 안았었더랬죠.
메뉴를 보니 예전보다 다양했고 6~7000원대 고급메뉴?가 늘었더군요. ㅠㅠ 하지만 기왕 오랜만에 온 거 새로운 메뉴, 비싼걸로 먹어보자라는 생각에 무려 7000원짜리 비프 스테이크 버거를 주문! 포장해 왔습니다. (이미 맥날의 2배에 가까운 가격에 차마 세트는 안시키고 포기.....ㅠㅠ)
포장을 뜯고 먹어보니 음.... 일단 비주얼에 만족, 맛에도 만족. 두투한 고기덩어리(갈아만든 패티가 아닙니다 패티가!) 넉넉한 양배추가 메뉴판 사진과 다르지 않더군요. 신뢰의 영철버거!
스테이크는 뭐랄까 한 조각 한 조각 구운 그런 스테이크라기보다는 큼직한 햄 덩어리를 두투하게 썰어놓은 듯 한 느낌에 육즙이 가득한건 아니라 아쉬웠지만 두툼한 만큼 씹는 맛이 굿!
칼집이 나 있어 베어먹는데 불편하지도 않았습니다.
다소 비싼 가격이었지만 오랜만의 영철버거였으니 만큼 만족스럽게 먹었습니다. 한 번쯤 먹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뭐 물론 다음번엔 스트리트 버거를 먹겠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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