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2014. 8. 24. 22:53

웨어러블 X페어 관람 후기.

대학로에서 웨어러블 X페어가 진행된다기에 마침 일요일이고하니 방문해 봤다.

행사장인 혜화동 홍대 아트센터 2층, 현수막이 크게 걸려있었다.


현수막 아래쪽에는 구글 글래스를 이용한 체험같은게 진행 중.


행사장 안쪽으로는 체험활동 부스와 기기별 부스가 설치되어 있었다. 꽤 넓은 공간이었지만 부스가 많지 않고 사람도 몰리지 않아 관람 환경은 쾌적했던 듯.


구글에서 발표했던 HMD인 카드 보드를 체험 해 볼 수 있는 곳. 구글에서 나온 건 아니었던거 같지만 재미있어 보였다.

박스와 도안, 만드는 방법이 공개되어 있으니 직접 만들어 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실제로 체험 행사중에 직접 카드보드를 만들어 보는 것도 있었다.)


머리의 모션으로 음악 재생 등을 컨트롤 하고 LED 조명을 달아 개성을 표현하게 만든 헤드셋

아직 상품화 되진 않은 듯


역시 시험 모델인듯한 토킹 힐.

걸음 속도나 제스처, 상황 등에 따라 구두에서 음성이 재생된다. 

이런저런 재밌는 기능에 숨겨진 버튼을 누르면 구조요청 메시지를 보내는 기능도!

홍보 영상이 재미있었던 부스.

다만 실생활에서 구두가 말하는 소리가 얼마나 유용할지는 의문..


신발 깔창, 방석, 의자등에 압력 센서를 활동량이나 자세를 모니터링 해 주어 바른 자세로 교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들.


마찬가지로 올바른 자세로 생활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치인 LUMO.

실제로 해외에서는 상품화 되어 판매중.

허리에 감는 밴드 형태로 되어있고 장착된 다섯 개의 센서가 자세를 모니터링해 앱 사의 캐릭터로 표시해 준다.

앉고 서고 걷고 눕는 것 뿐 아니라 전후 좌우로 기울임도 인식하는 듯 하며 자세가 바르지 않을 땐 진동으로 피드백이 이루어진다.

저렴하다면 하나쯤 갖고싶은 제품.


구글 글래스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스.. 줄이 길어 체험까지 10여분을 기다려야 했다. 

기기가 너무 오래 작동되어 과열되어 부드럽지 않았던게 아쉬움.

그리고 생각보다 글레스의 화면이 너무 작았다. 눈이 안좋아서 거의 글을 읽을 수 없었음.ㅠㅠ


이 외에도 생리감지 센서, 심박 등을 감지해서 운동을 보조해 주는 브라, 위험방지?경고 제품 등이 있었지만 그건 구경만..


*전체적으로 꽤 흥미로운 시간이었다. 다만 전시된 부스와 제품들이 생각보다 너무 적었던게 아쉬웠다.